[ X-T1 ] 제주도 여행 2일차... (5)

잠깐의 물놀이도 끝...

다음장소로 이동한다.. 옷과 발이 많이 베린 재용이횽과 하윤이는 공중 샤워실에서 잠시 씻고..

우리지후는 물티슈로...

이곳저곳 헤메다가...

넓은곳에 승마장을 찾았다...

나름 배경이 좋았다고 생각해서...

이곳에서 승마체험을 하기로 했는데...

다니다보니까 더 좋아보이는곳이 많았다...

상남자?? 형수는 역시 멋져..

겁도 없고.. 말에 휙 올라탄다..

가벼운 자세 배우기...^^

뭔가 신나보인다...

나도 타볼껄... 아쉽네..ㅋ

바다를 바라보며 사는 이 말들....

그래도 묶여있는 신세라..

겁 많은 지후맘... 나도 말탈래 하더니...

나중에는 그냥 타지 말까??ㅋㅋ 지후가 엄마 닮았지..

애마형수... 신이 나셨다...

여기서부터 나의 고난은 시작 되었는데...

엄마가 말타고 떠난뒤...

아빠는 건이를 안고 사진을 찍는다...

그런데.. 엄마다!!! 엄마다!!! 엄마가 갔다고 난리가 났다...

아빠는 차도 지켜야하고 너도 봐야하고...

짧은 15분정도의 시간이었지만... 진땀 빼던 순간...

지후 형아는 엄마 찾아 뛰어가다 넘어져서 눈물 콧물 다빼고..ㅎㅎ

잘가 형수!!!

한가로이 풀뜯는 말들..

왠지 기운없어 보인다..

쫒아가서 사진 좀 찍어주고 싶었지만...

하필 차문 다열어두고 어정쩡한 위치에 서는 바람에..

차문도 못닫고 쫒아가지도 못했네..

뭔가 불만족한 형수??

티비에 나오듯이 달려보고 싶었나??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