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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톰의 맛있는 음식...

[ 모라 맛집 & 모라 고기집 ] 모라동836 "정선식당" 제주 생고기 전문 기가 막히는 고기집 발견...^^



부산 고기집 추천 , 모라동 맛집 , 모라동 고기집 , 제주오겹살 , 돼지고기 전문점 , 모라 회식장소


고딩 친구들 모임이 있어 오랫만에 모라에 갔던날...

소고기나 회가 먹고 싶었던 그날 ...

내의견 따위는 묵살 당한체 새로 생긴 고기집이라고 끌려간 돼지고기집..ㅋㅋ

구모라에 위치한 제주도야지 전문점이라고 써놓은 정선식당이란곳을 갔다..

모라동836이 떡하니 크게 적혀있어 처음엔 가게이름인줄...ㅋㅋ

손님들 찾기 쉽게 주소를 크게 적어놓은 센스~~^^

메뉴는 뭐 특별할거 없이 준수한편...

제주 생고기 가격이 착해서 일단 마음에 들었던집..^^

제주 도야지 전문점을 왔으니 오겹살은 당연히 시켜주시고...

가브리살과 함께 먹어보기로 했다...

고기 뗏깔 하나는 장난아니구나...ㅎㅎ

고기 덕후인 우리는 비계가 적당히 섞인 부위로 달랬더니...

거의 황금비율 같은 느낌의 오겹살이 딱 나왔네...

기본적으로 제주 오겹살은 비계가 너무 고소하고 맛있어서..

자꾸 비계 있는 부위를 찾게 된다..

아마도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알듯...^^*

상차림은 특별하지 않지만 뭐 부족함 없이 딱 좋은것 같다..

먹을것만 딱 나와주는 느낌이랄까??

처음엔 생김치가 뭐 맛없이 생겼어 했더니...

김치찜 같이.. 그렇게 쪄서 나오는 김치다..

요고 요고 고기랑 찰떡궁합..ㅎㅎ

고기와 먹으면 제대로 어울리는 짱아찌류들..

예전에는 환장하며 먹던 명이나물....

요즘에는 조금 흔해진 느낌이라 ...

하지만~~~~~~~~~ 고기 싸먹으면 기가 막힌다는거...ㅋㅋ

기본적으로 고기집에 파절이가 맛없으면 다시 안가는 스타일인데...

이것도 촥촥 입에 감기는구나..ㅋ

동치미다 동치미~~ 느끼한 고기 먹을때 떠 먹으면 좋을것 같아 내준거겠지만...

나는 소주 마시다 목마를때 마시니 기가 막히네..ㅋㅋㅋ

언제나 기승전(소주)....

미역국에 들깨를 넣어 끓였는데... 역시나 고기 익기전 한잔 하면서 떠먹기 좋으다..!!!

가브리살은 언제 먹어봤나 기억이 안나는데...

아.. 고소 고소 그자체...

이집 특이하게 씨즈닝을 제공하는데...

향이 강해서 호불호가 좀 갈리는 편이지만...

우리는 뭐 이런거 주면 쌩유베리감솨 하면서....

있는데로 갈아 뿌리기 시작...ㅋㅋㅋㅋㅋ

제주 고기집 이란곳을 가면 다들 멜젓을 주는데...

이집은 순태젓을 준다.. 좀 끓이다 소주좀 넣고 땡초 잘라 넣으니 이것도 괜찮네.. 싱기방기..ㅎㅎ

동영상 테스트 해본다고 찍다가 카메라에 기름 튀고 난리 난리...

옆에 썩을넘들은 술 안마시고 카메라 들고 있다고 짜증내고 난리 난리..ㅡㅡ"

그나저나 포스팅 한다고 고기 사진 쳐다보고 있으니 배고파 죽겠구나..ㅜㅡ"

된장맛이 궁금해서 고기 익기도 전에 시킨 해물된장찌게...

홍합과 꽃게가 들어있는 된장찌게...

맛은 정말 좋았는데 ... 개인적으로는 해물 된장찌게라 하면...

돈 조금 더 받더라도 다른 조개류나 낙지라도 한마리 딱 넣어주면 훨~~~~~씬 더 좋을것 같은 느낌..

맛은 시원하고 칼칼한것이  딱 내스타일이었음...ㅎㅎ


요요~~ 점점 익어가는 고기 고기....

아래로는 더이상 설명이 필요없는 꼬기 꼬기 사진들.. 아~~ 배고파..ㅜㅡ"

ㅎ... 뭔 고기 굽기도 전에 한병 클리어 해놨네...

부산에서 왠 참이슬이냐 하겠지만...

언젠가부터 마시게 된 참이슬...

난 새로나온 16.9도 뉴 참이슬이 그렇게 괜찮네...

깨끗하고 뒤끝 없는 그런... 어쨌든 안마셔봤으면 한번들 드셔 보시길...

카메라 뿌수기전에 짠치라 해서 짠치는거 사진 찍다가 또 지랄 지랄...ㅋㅋㅋ

화장실 입구 그림이 귀여워 한장 담으려는데 한라산소주가....똭!!!

그래서 시켜봤으요!!! 한라산 소주 21도 오리지날로다가...

한라산 까지 더해지니 제주도 가서 고기 먹을 필요 없겠구만...ㅎㅎㅎ

된장찌게 다 먹었더니 또 뭔가 필요했던 우리...

김치찌게 2인분 추가 고고고~~

그런데 뭔 5천원짜리 김치찌게에 제주 고기를 저렇게 덩어리째...ㅎㅎ

아 이것 저것 찌게 하나 하나 다 맘에 드네...^^

이제 고기는 그만 먹자고 했는데...

한놈이 그래도 갈비 맛은 보자 해서...

또 시켰다.... 갈비....ㅋㅋㅋ

개인적으로 갈비는 석쇠에 구워 먹어야 제맛이라 생각하는 나...

석쇠에 굽는 갈비가 아니라 조금 불만이었지만..

아이와 함께 왔을때 먹으면 정말 좋을만한 그런 맛...

나름 괜찮았음...

저 김치찌게 나온뒤로 한 6~7병은 더 마셨던것 같은데..

안주가 좋으니 술이 술술 넘어갔던날...~~

그러고 또 2차 3차 까지 이어졌던날.. 술짐승들..

넓은 룸이 있어서 다음번 모라에서 모임 있을때 와이프와 아이들 함께 하기 좋을것 같던 정선식당....

거기다 훌륭하진 않지만 적당한 놀이터도 있으니 가족과 함께 하기 정말 괜찮은곳...

모라에서 고기 먹을때 추천할만한 곳..

잘먹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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