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텐진, 후쿠오카 맛집 , 텐진 맛집 , 파르코백화점 , 카와미야 함바그 , 햄버그 스테이크
2009년 동경 여행...
지후맘이 나를 버리고 고모가 계신 동경에 한달여간 지내면서...
외로웠는지 나보고 자꾸 오라고 해서 급하게 떠났던 여행...
그때는 돈도 없었지만 뭐가 그리 맘이 급했는지...
여기저기 정말 열심히 잘 먹지도 않고 다녔었는데...
이런 생각이 들면서...
이번 여행은 많이 보고 많이 먹자!!
이런 생각에 여기저기 맛집을 검색했었다..
그 1탄이 우리의 점심을 해결할 카와미야 함바그...
아... 날씨가 좋다 하고 기분이 좋아 버스를 타고 텐진으로 향했다...
고작 10~15분 버스를 타고 왔을뿐인데..
텐진에 도착하니 비바람이 불기 시작한다...
사람들도 갑자기 세게 부는 바람에 발걸음이 빨라지고...
우리도 빠르게 지하도로 내려왔다...
우왕~~ 지하도가 엄청 깨끗하고 멋지지만...
엄청 넓다...
부산의 지하상가와는 달리 굉장히 넓고....멋지다!!
텐진에는 엄청 많은 백화점들이 있는데..
거의 모든 백화점들이 지하도와 연결되 있는 모습이다...
가뜩이나 개념없이 지하도 내려온 상황에.... 앞뒤 어디로 갈지 헤메는 우리...
하지만 당황하지 않고... 잘찾아가는 분위기다...^^
지하 상가 곳곳에 이렇게 음식을 팔고 많은 사람들이 그곳에 있다..
분위기 묘한 꽃집.. 느낌 있다...^^
찾았다 파르코!!!!!!!!
기분 좋은 지후맘...ㅋㅋ
단숨에 찾아와버린 우리...
벌써 메뉴판 들고 먹을 생각에 그저 즐겁다..
행님 내좀 찍어보이소..^^
나 기분 안좋은게 아니고...
웃으면서 찍으니까 자꾸 볼이 튀어난온것 같아서...
그냥 찍혀보려고 했는데...
와~~ 정말 불만 가득한 얼굴이네...ㅋㅋㅋㅋㅋ
기분 좋은 상태..^^ㅋㅋㅋ
뭐 ... 딱 보면 코리언인거 느낌 팍 오는지..
한글 메뉴 나와주시고...
어차피 모르면 세트라고...
남자는 라지~~ 여자는 미듐??? 을 시켰다...
그리고 대기를 하는데...
생각보다 사람 많이 없었다...
뭔가 알지 못하는 그림과 글들..
먹을 생각에 콧구녕 벌씬 벌씬..
그저 배고픈 우리들...ㅋㅋ
식당가에 여기저기 사람들이 많다...
카와미야 함바그 말고도 사람들이 꽤나 많다...
드디어 자리에 앉은 우리...
솔직히 일본이라는 나라의 식당 문화는 우리와 좀 어울리지 않는듯...
먹는건 둘째치고...
이렇게 다닥 다닥 붙어서 먹는곳은 뭐....
학교 앞 분식점 말고 이렇게 앉아 먹는걸 좋아하는 한국인은 없을듯....
안그래도 한덩치 하는 우리에게는 더더욱이나...
앞에 앞치마 있다..
뭐... 거하게 먹는다고 종이 앞치마도 있나..하고 안메려다가...
있는거 한번 메보자 싶어서 메고 한컷 찍었는데..
뭔 병걸려서 병원식 먹기 전에 모습 같다...ㄷㄷㄷ
얼굴 더 커보인다..ㅋㅋㅋㅋㅋㅋㅋ
햄버그스테이크 나오기전에 미리나온 샐러드...
샐러드 소스도 식초 같은걸로 만든거라 별로..
국물도 뭐 우리 스타일은 아닌걸로...
밥은 왜케 작아??? 했는데... 아.. 맞다... 무한 리필이지..ㅋㅋㅋ
더 달라니 그때는 머슴밥처럼 많이 주는..^^
위에 세가지 반찬이 있는데...
이 뭔 반찬이여...
그냥 뭐든지 고기나 밥먹을때 우리는 반찬 찝어 먹는게 버릇이라...
별 맛 없이도 그냥 먹게 된다...
오~~ 왠지 만화에 나오는 장면 같은...
좀 많이 큰 교복과 체육과 츄리닝...^^
나왔다... 함바그 스테끼~~
나는 계란 소스를 선택했기에 계란이 부들 부들...
달궈진 돌위에 고기를 좀 떼어내 구워먹는데....
짭짜름 하면서 입에 촥촥 붙는구나...ㅋㅋㅋ
첨엔 라진데 양이 좀... 했는데..
밥이랑 같이 먹다보니 괜찮네...적당한 사이즈..
이거 먹고와서 ....
부산에 후쿠오카함박 찾아갔는데...
아놔.. 맛도 맛이지만 라진데 양도 겁나게 작고...
특히나 직원들이 너무 너무 딱딱해서...흠....
고기 육질 장난 아니징...ㅎㅎ
너는 그냥 통째로 포크 찍어서 먹어도 될것 같은디...ㅋㅋㅋ
뭔가 먹방 찍어보려고 폼좀 잡아보는데 영 어색하네...ㅡㅡ"
ㅎㅎㅎ 사진에 잘안보여서 그런데...
저거 앞치마 안했으면 큰일 날뻔...
생각보다 기름이 엄청튀는...
별생각없이 카메라도 올려뒀다가...
기름 다튀어서 엉망이된...ㅜㅡ"
후식으로 주는 아슈크림인데..
걍 먹을만한 요쿠르트 아이스크림 느낌...
뭐... 썩 내스타일은 아니고..
얼마전에 해운대 더베이101 대도 식당 점심 함박도 15,000원 정도 하고...
후쿠오카 함박도 뭐 크게 가격 다르지 않으니...
적당한 가격에 맛난걸 먹은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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