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750 ] 2015. 제주도 2박3일 여행...(12) 섭지코지 & 세화리맛집 재연식당

섭지코지 , 봄그리고가을리조트 맛집 , 제주맛집 세화리 재연식당

D750 이번 제주 여행의 메인카메라가 되어준...

이녀석의 마지막 포스팅이 되는 글이 되겠네..

여행을 끝내고 쏟아낸 수많은 사진들을 보면...

항상 숙제같이 느껴지고 이많은 사진들을 언제 다올리나 이러다가...

이렇게 마지막 포스팅을 맞이하게 되면 얼마나 서운한지...

내가 아는 안태영 작가님이 계신데..

그분이 이곳에서 아주 멋진 포인트로 담아오셨던 작품을 봤기에..

가면 좋은 포인트가 보이려나?? 하고 돌아다녔는데..

아기들도 봐야지...

높은곳은 안보이지...

돌아오고 나면 아쉽다..

우리 빈이는 언제나 해맑은 포즈를...ㅎㅎ

우리 은그는 도장놀이를 해가지고 손이..ㅋㅋㅋ

섭지코지의 멋진 산책로...

제주의 이 바다는 부산에 사는 나도 설레게 하네..

멋지게 담아주고 싶은 남편의 마음..

부산 클럽쟁이들..ㅋㅋㅋ

해가 자꾸 자꾸 내려온다...

가지마라 태양아..ㅜㅡ"

저 멀리보이는 성산 일출봉...

안개가 가득하다..

점점 안개가 끼기 시작하니 약간 무섭기도 한 돌아가는길...

가는 도중 개구리도 뛰어다니고 그러니... 한번씩 놀라기도..

지후는 아빠 빨리~~ 빨리~~ 하는데..

잘가더니 아빠 엎어...ㅜㅡ"ㅋㅋㅋ

우리의 둘째날 숙박은 봄그리고가을 리조트에 머물렀는데...

검색후 찾아갔던 맛집이란곳은 대기가 너무 많았고...

그래서 그냥 리조트 주변 고기집을 찾아갔다...

역시나 뭐 고기는 당연히 제주고기이기에... 맛은 있었는데..

위의 상차림이 끝이다...

이거 뭐야..

200그램 17,000~18,000원씩 받는 고깃집에서...

무슨 파절이 하나도 안나오고...

양파는 이거 뭐야... 언제 소스를 담아놓은지도 모르겠는 그런 비쥬얼이..

아~~ 제주 올때마다 왜 이런 고깃집만 오게 되냐고...

솔직히 그렇게 비싼 가격받는만큼 신경좀 씁시다...

그래야 다음에 또 올거 아니야....

정말 아무것도 안먹고 고기만 씹었던 기억이...

고기는 아니다 싶어.... 시킨 김치찜..

무려 3만원짜리다...

늬미~~~~~~이런 개 쌍쌍바...

이게 찜이야?? 국이야??

라면 사리는 또 왜....

뭔맛이라 해야하나??

뭔 김치 넣고 된장 넣고 끓인듯한 이딴 비쥬얼은...

두부만 천지고...

아... 항상 이런집 만나면.... 적는글이지만..

같이 장사하는 입장에서 상호명은 안적겠다만...

제발 제발 제발 좀....

성의껏 음식하고 먹을만큼 내주고 팝시다...

정말 해도 해도 너무하네...

자자.... 어쨌든 마지막 밤의 식사는...

정말 너무 억울할만큼 힘들게 먹었지만...

마지막날 비행장으로 돌아가는데...

렌트카 기름도 채울겸 주유소에 들렀다..

그래서... 저기.. 혹시 근처에 맛있는 아침 먹을수 있는곳 없나요?? 하고 물어서 찾아간곳..

재연식당이란다...

겉모습은 좀 허름해보이고 작은공간이었는데..

엄마정식 7천원 갈치정식 만원..

그래서 두개씩 시켜봤다...

워낙 푸대접만 받고 다녀서 그런지...

이곳 정말 맛깔나보인다...

와... 이 제육볶음까지...

갈치... 만원정식 두개에 나온 갈치가 이만큼인데..

보고있나?? 성산포항 식당.. 서울에서 와서 장사하시는분...

이집 맛나고 좋다 이생각해야하는데..

왜 그집이 같이 떠오르는거야..ㅡㅡ"

우리의 제주 마지막 식사를 기분좋게 만들어줬던곳...

사장님 그리고 와이프 & 어머니 이렇게 3분이서 하시는것 같은..

작은 공간... 나도 부산에서 장사한다고 이야기도 나눴었는데...

다음에 또 가고 싶은곳..^^

그때까지 안녕히 잘계시기를...

우리의 제주 여행 다른 사진은 다른 카메라 사진을 또 포스팅 하겠지만..

이것으로 마무리 한다..

열심히 벌고 열심히 살아서 다시 한번 다같이 놀러가자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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